유럽 남부, 아프리카, 인도, 인도차이나, 말레이반도, 대만, 중국 남동부, 한국, 일본,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등지에서 번식한다. 지리적으로 18아종이 있다. 국내는 과거 제주도 북동부와 모슬포 주변 초지에서 드물게 번식하였으며, 번식지가 점차 확대되어 1995년 전후로 한강의 습지에서도 번식하는 등 전국 여러 곳에서 서식하는 여름철새이다. 일부가 월동한다.
행동
특이한 울음소리를 내며, 파도모양으로 높게 또는 낮게 난다. 드물게 전선줄에도 앉는다. 넓은 들녘의 풀 사이 또는 물기가 적은 습지의 풀줄기를 이동하며 곤충을 잡아먹는다. 산란기는 5월에서 8월까지이고 한배 산란 수는 4~6개이다. 알은 엷은 푸른색 바탕에 자색과 어둡고 붉은 갈색 점이 있다. 포란 기간은 12~14일이며 새끼는 2주간 둥지에 머문다. 둥지는 매우 낮은 높이의 띠, 갈대, 억새 등의 가는 풀줄기를 거미줄로 엮어 긴 난형으로 만들며 출입구는 위쪽에 만든다.
특징
몸 윗면은 황갈색에 흑갈색 줄무늬가 명확하다. 꼬리 끝에 뚜렷한 흰색 무늬가 있으며 그 안쪽은 검은 띠가 있다. 몸 아랫면은 흰색이며 옆구리는 황갈색이다. 수컷의 정수리는 어두운 갈색이며, 나머지 부분에 흐린 흑갈색 줄무늬가 있다. 암컷은 정수리를 포함하여 머리 전체가 어두운 갈색이며, 뚜렷한 흑갈색 줄무늬가 있다.